盧, APEC·싱가포르 방문 끝내고 오늘 귀국

  • 등록 2003-10-24 오전 6:30:00

    수정 2003-10-24 오전 6:30:00

[edaily 김진석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는 5박6일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과 싱가포르 방문을 마치고 24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노 대통령은 이번 싱가포르 방문 기간중인 23일 고촉통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싱가포르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공식 협상을 내년초에 시작해 1년 이내 타결키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또 21세기 지식기반 경제시대를 대비해 차세대 정보기술(IT), 생명공학 등의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관광, 문화, 항공 등의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참석, 21개 회원국 정상들과 다자간 무역협상의 조속한 재개와 테러 퇴치 등 안보공조에 합의하고 21일 `정상선언`을 발표했다. 또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구한다"는 회원국 정상들의 뜻을 담은 탁신 태국 총리 명의의 `의장요약 보고서`를 이끌어냈다. 노 대통령은 특히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을 비롯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4강 정상들과 잇따라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차기 6자회담의 조기개최 협력을 재확인했다. 부시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다자간 틀 내에서 북한에 대한 안전을 보장을 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4개항에 합의하고, 이를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명문화했다. 고이즈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선 한국과 일본간에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정부차원의 협상을 연내에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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