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 해군총장에 리사 프란체티 지명…첫 여성 인사

바이든 "프란체티, 작전·정책서 전문성 보였다"
  • 등록 2023-07-22 오전 6:17:38

    수정 2023-07-22 오전 6:17:38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최초의 여성 해군참모총장을 지명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리사 프란체티 해군 부참모총장을 신임 해군참모총장 후보자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신임 미국 해군참모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리사 프란체티 해군 부참모총장. (사진=AFP 제공)


프란체티 부참모총장은 미군 역사상 여성으로는 두 번째로 4성 장군에 오른 인사다. 이번에 해군참모총장 자리까지 깜짝 발탁되면서, 또 유리 천장을 깼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주한미해군 사령관으로 복무한 경험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프란체티 장군은 복무 내내 작전과 정책 등 두 부문에서 확장적인 전문성을 보여 왔다”며 “인준을 통과하면 미군 역사상 첫 여성 해군참모총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주한미군을 책임지는 인도태평양사령관에는 새뮤얼 퍼파로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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