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측은 이달 말 기한을 앞두고 무역협정을 비롯한 미래관계에 관한 협상을 이뤄냈지만, 아직 의회 비준이라는 문턱을 남겨두고 있다.
아울러 그는 “이번 협상 타결은 영국 내 가계와 기업들에게는 환상적인 소식”이라며 “우리는 EU로부터 탈퇴하면서 EU와는 무관세와 무쿼터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영국과 EU는 그동안 올해 말까지인 브렉시트 전환 기간 이후 관계를 위한 이른바 ‘포스트 브렉시트’ 협상을 그동안 진행해 왔다.
협상이 타결되면 의회 비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영국 하원은 이르면 성탄절 다음날인 26일부터 비준을 위한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유럽의회의 경우 27개 회원국들의 각 언어로 번역하고 검토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연내 비준이 어려울 수 있다. 대신 내년 1월1일부터 합의 내용을 임시로 우선 적용한 뒤 추후 비준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