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대중 대통령은 1일 김진표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을 재정경제부 차관에, 유지창 민주당 전문위원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차관급 21명을 교체하는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전체 차관급 41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교체됐으며 외교안보팀은 전원, 경제팀도 주요부처 차관급 인사가 상당수가 물갈이 됐다.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차관급 인사기준은 전문성, 업무능력, 성실성, 업무와 공직에 대한 사명감 등을 감안했으며 지난 번 장관급 인사때의 출신학교 및 출신지역을 배려했고 장관들의 뜻과 중앙인사위원회 위원들의 건의내용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1일 단행된 21개 부처 차관급 인사내용.
▲재경부 차관 김진표 세제실장
▲금감위 부위원장 유지창 민주당 전문위원
▲산자부 차관 이희범 자원정책실장
▲건교부 차관 조우현 차관보
▲노동부 차관 김송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통일부 차관 김형기 통일정책실장
▲외교통상부 차관 최성홍 주영대사
▲국방부 차관 권영효 전 조달본부장
▲과기부 차관 유희열 기획관리실장
▲행자부 차관 정영식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
▲문화관광부 윤형규 주오사카 총영사
▲보건복지부 차관 이경호 기획관리실장
▲농촌진흥청장 서규룡 농림부 차관보
▲관세청장 윤진식 주 OECD대표부 공사
▲병무청장 최돈걸 전 합참 전략평가본부장
▲법제처장 정수부 차장
▲국가보훈처장 이재달 전 국방부 특명검열단장
▲비상기획위원회 위원장 이재관 전 1군 사령관
▲중소기업청장 최동규 강원도 정부부지사
▲철도청장 손학래 건교부 광역교통기획단장
▲중앙공무원교육원장 김병호 국무조정실 총괄조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