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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됐거나 퇴직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 184명에 대한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한 가운데 이 차관은 64억195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강남 아파트 2채 가격(63억1300만원)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재산공개자 184명 중 법무부·대검찰청 소속 전·현직 고위공직자는 14명이다.
현직자 8명 중에서는 이 차관에 이어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38억1195만원)이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김유철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30억9748만원)도 신고 재산이 30억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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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전 대검 차장검사는 종전보다 7472만원 줄어든 39억1201만원을, 권순범 전 대구고검장은 2억3417만원 늘어난 37억2521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18억5524만원(종전 대비 1억4071만원 증가), 구본선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11억2236만원(905만원 증가)을 신고했다. 조재연 전 부산고검장(6억5342만원)은 종전보다 2억1558만원 늘어났지만 법무부·대검찰청 전·현직 고위공직자 가운데 신고 재산이 가장 적었다.
한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앞서 지난 3월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을 통해 39억3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어 이번에는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