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5일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주최 수요 간담회에 참석, `참여정부의 2006년 경제운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금통위가 결정할 사안이나 금리나 통화정책 등도 가능한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너무 타이트 한 상황은 전개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 부총리는 "특히 올해에는 BTL과 BTO 등 민간투자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사업이 보다 본격화될 것"이라며 "도로를 비롯한 SOC는 민자를 유치해 확충하고 이에 따른 여유재원은 소외계층 지원으로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 금융기관들이 체계적인 신용심사를 통해 카드를 발급한 결과, 거의 60%에 육박했던 현금서비스의 비중이 30%수준까지 떨어진 것은 의미있는 변화"라며 "이런 소비여건의 안정화를 비롯한 경제여건 변화에 힘입어 이제는 정상적인 경제성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한 부총리는 ▲중소기업투자 활성화 ▲서비스 분야 할성화 ▲시스템 선진화 ▲사회안전망 확충 ▲고령화 문제 대비 등을 올 한해 경제정책 운용의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