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김충호·김효준 車업계 대표CEO 출석 '주목'

정무위, 현대차 소비자 보호·내부거래 추궁 계획
공정위, 수입차 수리비 과다계상 등 거론예정
  • 등록 2013-10-15 오전 5:30:00

    수정 2013-10-15 오전 5:30:0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충호 현대자동차(005380) 사장과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등 국내 자동차 업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국정감사에 총출동한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5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열리는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자동차업계 CEO를 대거 일반 증인으로 채택했다. 불공정거래 의혹이나 수입차의 가격 폭리 등에 대한 의혹 해소에 나선다.

정무위는 먼저 국내 대표 자동차업체의 김충호 현대차 사장을 출석시켜 소비자보호와 직영-대리점간 차별문제, 내부거래현황 등에 대해 따질 계획이다.

현대차는 영업점 간 출혈 경쟁을 막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1년 3월부터 전국에 정가판매제를 도입했다. 이를 어겼을 때 영업-대리점 간 처벌 수위가 다르다는 점이 쟁점이다.

현대차대리점협회에 따르면 편법판매행위 적발 때 직영점은 보조금 제외, 수당 환수 등 금전적 불이익만 있다. 하지만 대리점은 인센티브 정지와 함께 최대 1개월 계약출고 금지 등 영업 자체에 대한 불이익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CEO인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도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

최근 내수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며 ‘가격 폭리’ 논란이 끊이지 않는 수입차 업체 CEO도 대거 출석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수입차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해 왔으며 최근 검찰도 수리비 과다 계상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수입차 업계 1위 BMW코리아의 김효준 사장과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마커스 쿤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대표, 정재희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포드코리아 사장), 임준성 한성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공정위 국감에서 일반 증인으로 채택됐다.

수입차 업계 CEO가 국회 국감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국감에선 그동안 논란이 된 판매가격 폭리와 수리부품 및 공임비 거품 의혹, 수입사와 판매·서비스를 담당하는 딜러사간 갑을 관계에 따른 불공정거래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일(14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는 이유일 쌍용차(003620)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2009년 구조조정 당시 희망퇴직자의 복직 등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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