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 등록 2010-10-07 오전 2:47:40

    수정 2010-10-07 오전 2:47:40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6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상승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경기 부양을 위해 양적완화를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1.33포인트(0.51%) 상승한 262.51에서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45.63포인트(0.81%) 오른 5681.39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32.98포인트(0.88%) 뛴 3764.91을, 독일 DAX30 지수는 54.90포인트(0.88%) 상승한 6270.73을 각각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의 뒤를 이어 각국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틀째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영란은행(BOE)와 유럽중앙은행(ECB)는 다음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경기 부양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신용평가사 피치가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낮췄지만, 이미 예상했던 재료라는 점에서 크게 악재가 되지는 않았다.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자원개발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안토파가스타가 3.39%, 앵글로아메리칸이 4.18%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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