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유럽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선반영하며 일제히 급등했다.기업들의 향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를 끌어올렸다.
6일 유럽증시에도 영국 FTSE100지수는 1.4% 상승한 4006.40포인트로 마감했다.독일 DAX는 전일 대비 53.91포인트(1.79%) 오른 3066.95를 기록했고 프랑스 CAC40지수도 61.34포인트(2.05%) 상승한 3057.56를 기록했다.
BP 등 오일주들은 메릴린치의 유가 상승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BP는 1.4%, 로열더치석유도 1.7%, 쉘 역시 2.8% 각각 상승했다.유럽 3대 석유업체인 토털피나는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보다 49% 급등한 21억2천만유로에 달했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2.5% 올랐다.
유럽 제2대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새로 개발한 암치료제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전한 후 주가가 2.1% 올랐다.
은행주들도 순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ING그룹은 도이치뱅크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3% 올랐다. 영국 2위의 모기지(주택저당) 회사인 애비 내셔널은 6.3% 급등했고 도이치뱅크는 3.6% 올랐다.
항공주들도 이라크전쟁 종결로 여행객 감소추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브리티시 항공은 9.6% 급등했고 에어 프랑스도 8.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