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24일~29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경제력(여), 외모(남) 등 본인이 가장 중시하는 핵심 배우자 조건이 충족되면 성격이나 가치관 등과 같은 내면적 요인이 달라도 극복할 수 있습니까’라는 설문 결과 남성 응답자의 64.7%와 여성 81.6%가 ‘매우 그렇다’(남 16.1%, 여 20.4%)거나 ‘다소 그렇다’(남 48.6%, 여 61.2%)와 같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다소 어렵다’(남 22.0%, 여 11.4%)와 ‘매우 어렵다’(남 13.3%, 여 7.0%)와 같은 부정적 답변은 남성 35.3%, 여성 18.4%에 그쳤다.
남성은 95.3%라는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의 응답자들이 ‘노력파’를 택했으나, 여성은 절반이 넘는 57.3%가 ‘두뇌파’를 선호했다.
‘두뇌파’로 답한 남성은 4.7%, ‘노력파’로 답한 여성은 42.7%였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부부간의 성역할에 많은 변화가 오고 있지만 남성들은 여전히 아내 및 주부로서의 역할을 중시하기 때문에 부담 없고 성실한 여성을 원한다”며 “반면 남에게 드러내기 좋아하는 여성들은 명문대 출신 등 ‘상표’를 중시하기 때문에 두뇌파를 선호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