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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경기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5일 JTBC 인터뷰에서 고씨가 전 남편에게 앙심을 품고 범죄를 계획했을 것을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현재 프로파일러 5명이 투입돼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한) 면담 진행이 되고 있다”며 “차량 준비 등 사전에 범행을 미리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성격장애라면 그 문제 때문에 남편에 대해 심각한 앙심을 품고 범행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현 남편과의 친자식을 뺏으려 한다는 식의 박탈 예상, 격분으로 피해자에 대한 적대감을 품은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지난 3월2일 고씨의 의붓아들(4)도 질식사 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고씨의 현재 남편과 그의 전처 사이에서 난 의붓아들은 제주에서 친모와 함께 지냈지만, 지난 3월 청주에 놀러 왔다가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