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우수 中企 판로 지원 위한 ‘일사천리' 상품 본격 판매

  • 등록 2014-05-18 오전 6:00:00

    수정 2014-05-18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홈앤쇼핑(대표 강남훈)이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발굴 및 홈쇼핑 방송 판로 지원을 위해 일사천리 상품 판매방송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4 일사천리 사업의 첫 판매 상품인 경남 지역 송월타월의 판매 방송 모습.
홈앤쇼핑은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전국 1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사천리 사업 설명회 및 상품 발굴을 위한 상담회를 마쳤다. 전국 각 지역에서 접수된 총 350여개의 상품에 대한 상담과 심사를 거쳐 최근 64개 상품을 최종 선정, TV 방송 판매를 시작했다.

일사천리 사업에 선정되면 홈앤쇼핑이 연간 10억원 이상의 입점 제반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판매수수료 없기 때문에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일사천리 상품으로 선정된 지역 우수상품은 소정의 입점 절차를 거쳐 올 연말까지 평균 3일에 한 상품씩 TV 홈쇼핑에 방송된다.

2014 일사천리 사업의 첫 상품은 경남지역의 ‘송월타월’이 선정, 중소기업주간 둘째날인 지난 5월13일 방송 판매를 진행했다. 송월타월은 4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국내 대표적 타월 제조기업이다. 그동안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우수한 제품으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TV 홈쇼핑에 도전,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것.

이어 서울은 잡화와 이미용 제품군을, 인천은 주방용품과 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 상품이 각각 발굴됐다. 또 강원, 충북, 전남 지역은 해당 지역의 황태, 밤, 매실 등 토종 특산물을 활용한 식품류가 주로 선정돼 방송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2012년 일사천리 1호 상품인 전남지역의 ‘무안 황토나라 양파즙’은 일반상품으로 전환되어 지속적으로 판매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1시간 만에 5000여 세트가 판매되면서 히트행진을 이어갔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일사천리 사업은 전국 각지에서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여 판로를 지원하는 게 목적”이라며 “엄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심사숙고하여 선정된 상품인 만큼, 중소기업과 고객이 함께 만족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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