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부동산대책 연기+여름휴가=개점휴업

매매, 서울 0.07%↓ 수도권 0.04%↓ 신도시 0.03%↓
전세, 서울 0.01%↑ 수도권 0.02%↓ 신도시 0.03%↓
  • 등록 2010-08-01 오전 9:07:18

    수정 2010-07-30 오후 6:22:43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부동산대책 발표 연기와 본격적인 휴가철이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가을 이사를 준비 중이거나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 등 전세수요 발길만 간간히 이어질 뿐 거래 부진과 가격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7%), 수도권(-0.04%), 신도시(-0.03%) 모두 하락했다.

서울지역의 하락 폭은 전주와 비슷했으며 신도시와 수도권은 가격 하락세가 다소 둔화됐다.  

전세시장은 서울(0.01%)이 미미하게나마 올랐고 수도권(-0.02%)과 신도시(-0.03%)은 각각 내림세를 보였다.
 



◇ 잠실주공5단지 안전진단 통과 후 하락

서울 매매시장은 23주 연속 하락세다. 금천(-0.29%), 강북(-0.27%), 영등포(-0.16%), 노원(-0.12%), 구로(-0.11%), 양천(-0.11%), 중랑(-0.11%), 송파(-0.09%) 등이 모두 내렸다.

재건축 시장도 0.11% 떨어졌는데 지역별로 보면 송파(-0.47%), 강동(-0.05%), 강남(-0.04%), 서초(-0.03%) 재건축이 내림세를 보였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는 안전진단 통과 이후 추가 매수세가 없어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최근에는 급매물이 조금씩 늘고 있는 실정이며 가락시영1차도 거래 부진 속에서 가격이 소폭 내렸다.

금천은 시흥동 벽산타운1단지와 독산동 금천현대 등이 거래 부진으로 매물이 적체되면서 각각 1000만원,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강북구 수유동 벽산은 87~146㎡가 500만~1500만원 가량 내렸고 미아동 SK북한산시티 142㎡도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주변 뉴타운 입주 영향에다 거래시장 침체가 겹쳤다는 분석이다.

신도시는 평촌(-0.05%), 분당(-0.04%), 일산(-0.03%), 중동(-0.03%) 순으로 내렸다.

평촌은 중대형 중심으로 하락했다. 평촌동 꿈현대 122㎡, 꿈금호 125㎡ 등이 1000만원 가량 내렸다. 분당의 경우 이매동 이매진흥 163㎡가 3000만원 내렸고 정자동 정든동아 186㎡는 2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일산은 매수세가 부진한 가운데 오는 8월 식사지구가 본격 입주를 앞두고 있어 약세다. 일산동 후곡건영15단지 76㎡는 1000만원 내렸다.
 
수도권은 남양주(-0.13%), 용인(-0.1%), 의정부(-0.09%), 고양(-0.07%), 안양(-0.06%), 양주(-0.06%), 시흥(-0.05%) 등이 하락했다.

남양주 부영e-그린타운4차는 151~193㎡ 등 중대형이 1500만~3000만원 가량 내렸다. 의정부시 용현동 신도10차파크힐타운과 신도브래뉴PLUS 등은 중소형 아파트값이 1000만원 정도 내렸다.

◇ 가을 전세·신혼부부 수요 전셋값 영향

서울 전세시장은 노원(0.11%), 성동(0.08%), 동작(0.06%), 마포(0.04%), 구로(0.04%), 강동(0.03%), 강서(0.02%), 관악(0.02%) 등이 올랐다.

가을 전세 수요와 신혼부부 수요가 지역에 따라 확대되는 양상이다.

하지만 전셋값이 오른 지역 내에서도 국지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노원구는 중계동 중계현대2차 107㎡와 염광 167㎡ 등 일부만 소폭 올랐다. 성동구 행당동 행당한진타운 87㎡가 1000만원 정도 올랐고, 동작구 상도동 래미안상도2차 76㎡와 사당동 르메이에르타운 73~104㎡ 등도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양천(-0.06%), 성북(-0.05%), 서초(-0.03%), 은평(-0.02%), 송파(-0.02%), 도봉(-0.01%) 등지는 전셋값이 소폭 떨어졌다.

양천은 방학 중에도 학군 수요 등이 별로 움직이지 않았고 거래시장이 침체되고 재계약 사례도 많아 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0단지 89~145㎡ 등이 1000만원 가량 내렸고 신트리3단지(도시개발) 112㎡는 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2%), 중동(-0.02%) 등이 내렸고, 분당(0.02%)은 소폭 올랐다. 평촌과 산본은 보합세다.

일산은 역시 식사지구 입주 영향으로 마두동 강촌한신 213㎡가 2000만원 가량 내렸고 강촌우방 198~228㎡는 1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코오롱 79~92㎡ 등 소형 전셋값이 500만~7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수도권은 파주(-0.48%), 용인(-0.08%), 화성(-0.05%), 고양(-0.03%) 등이 내렸다.

파주신도시 입주 영향으로 파주시 금촌동 주공뜨란채4단지 95~105㎡가 1000만원 가량 하락했고 교하읍 책향기마을10단지 동문굿모닝힐 106~118㎡가 500만원 떨어졌다. 용인은 동천동 래미안이스트팰리스(2블록) 181㎡가 잔금 마감 기일을 앞두고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반면 시흥(0.07%), 안양(0.04%), 광명(0.02%), 안산(0.02%) 등은 국지적인 전세 물량 부족과 일부 가을 신혼부부 수요 등으로 인해 소폭 올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