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독 비즈니스 컨퍼런스 개최

투자사업환경, 교역투자 증진 등 협력 방안 논의
조건호 부회장 등 참석..`베를린 아태주간 행사`
  • 등록 2005-09-21 오전 6:00:00

    수정 2005-09-20 오후 7:24:48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한독 경제인사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독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열고 투자 사업환경, 교역 투자 증진 등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베를린에서 열리는 `베를린 아태주간 행사`에서 우리나라가 중점국가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파펜바흐(Bernd Pfaffenbach) 독일 연방경제노동부 차관, 이수혁 주독 한국대사,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 한독 산업협력위원회 위원장인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전경련은 19일 호르스트 쾰러 대통령이 개막을 선포한 베를린 아태주간 개막식에 참가한데 이어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슈버트(Karin Schubert) 베를린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를린시, 독일경제인연합회(BDI)와 공동으로 베를린 아태주간 환영리셉션을 개최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올해는 독일 연방정부가 공식 선포한 `한국의 해`로 우리나라가 아태주간 중점국가로 선정된 것은 지난 4월 노무현 대통령 국빈방문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주빈국 선정에 이어 한국의 이미지 제고와 양국간 실질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 아태주간 행사는 베를린 시장의 주도로 지난 97년부터 시작된 이래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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