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재테크 톡! Talk!] 3대 질병보험에 대해

외부 기고
김지태 마이리얼플랜 이사
  • 등록 2017-11-19 오전 6:00:00

    수정 2017-11-20 오전 11:06:24

[마이리얼플랜] 3대 질병이라 하면 암, 뇌, 심장 관련 질환을 말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 원인 중 가장 많은 것이 바로 이 세 가지이기 때문이다. 보험에서도 3대 질병은 중요하게 본다. 그래서 건강보험이나 질병보험 심지어 상해보험에서도 부가되는 경우가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그 어떤 보험보다 우선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3대 질병 중에서도 암에 대한 보장은 중요도가 가장 높다. 2014년 통계청의 우리나라 사망원인 구성비를 보면 암의 비중이 30%에 육박한다. 따라서 보험료 납입의 예산 때문에 어떤 보장을 포기하더라도 암에 대한 보장만큼은 우선적인 대상이 돼야 한다.

암 보험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면 우선 보장의 범위를 보자. 발병률이 높고 완치율이 높은 암이라면 보장금액을 낮춰 소액암으로 분류하는 추세다. 이런 종류의 암을 여전히 일반암으로 취급하는 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암을 제외한 뇌와 심장질환 진단비를 따로 묶어 2대 진단비로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보장의 범위를 놓고 보면 이 두 가지 질병 역시 보장의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먼저 뇌질환 질병의 진단비는 보장의 범위에 따라 뇌혈관질환진단비, 뇌출혈진단비, 뇌졸중진단비 순으로 보장 범위가 넓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뇌혈관 질환 진단비를 가입하면 좋겠지만 취급하는 보험회사도 드물고 가입 금액의 한도도 낮다.

보험상품에서 심장관련 진단비는 대부분 급성 심근경색 진단비 이다. 보장 범위가 넓은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라는 보장이 범위가 가장 넓으나, 이 역시 이제 흔하지 않은 보장이다. 심장질환 진단을 받는 사람 대부분이 협심증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보장의 범위가 넓은 보장을 선택하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측면에서 3대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을 보자면 CI종신보험과 같은 사망보장이 함께 있는 보험이다. 최근에는 CI종신보험과 유사하지만 CI보험에서 ‘중대한’이란 말을 뺀 GI(general illness) 보험에 등장했다. 이런 종류의 보험은 3대 질병 뿐만 아니라 여러 보장이 더해진 보험이어서 일단 보험을 비용이나 효율적인 면을 놓고 봤을 때에는 좋은 보험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종신토록 보장을 하며 장기 요양에 대한 보장 및 여러 말기 질환 등 최악의 상황에 대한 보험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3대 질병에 대한 보장성 보험은 결국 같거나 비슷한 것을 대상으로 하지만, 보장을 받는 기간 내에 효율을 따질 것인지 아니면 아주 먼 시점의 상황까지도 고려하는 보험을 선택할 것이냐 하는 방법의 선택지가 있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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