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값, 공급과잉으로 36년래 최저치

  • 등록 2001-08-07 오전 12:39:20

    수정 2001-08-07 오전 12:39:20

[edaily]커피 원두 가격이 공급과잉으로 36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6일 런던 국제금융선물옵션거래소에서 9월물 커피 값은 톤당 37달러(8%) 하락한 440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커피기구의 집계에 따르면 이는 지난 65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커피 원두 값의 이 같은 하락은 여름을 맞아 유럽과 북미 지역의 수요가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산출은 오히려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경우 세계 2위 커피 생산국인 콜롬비아를 앞서기 위해 지난 5년간 생산량을 3배로 증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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