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0시 30분께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여러분이 심정을 충분히 안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총리가 오면 뭐하느냐”며 “당장 생존자 수색 작업을 하라”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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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빠져나가려 했지만, 이 과정에서 정 총리는 겉옷 상의가 벗겨지고 물세례를 받는 등 봉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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