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인텔의 자회사인 자율주행 시스템 업체 모빌아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인텔의 보유지분 매각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전 11시13분 현재 모발아이(MBLY) 주가는 전일대비 6.2% 오른 12.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텔이 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 방안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모빌아이에 대한 내용은 제외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블름버그통신은 지난 5일 인텔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모빌아이 지분(88%)을 매각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인텔은 위기 극복을 위한 조치로 프로그래밍 자회사 알테라를 매각하고 독일 및 폴란드 공장 투자도 일시 중지키로 했다. 또 반도체 제조(파운드리)와 설계를 분리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완전한 독립 자회사로 분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