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따뜻하게 입으세요”…한파·빙판길 주의보

아침 최저기온 -8~2도, 강풍에 체감온도↓
오늘 서울 최고기온 7도, 온종일 쌀쌀할듯
“도로 매우 미끄러워…교통안전 유의해야”
한파특보 전망, 14일부터 추위 누그러질듯
  • 등록 2023-03-13 오전 12:00:05

    수정 2023-03-13 오전 12:00:05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전국에 강추위가 예고됐다. 전국 대부분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꽃샘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아침에 빙판길이 우려돼 교통안전 주의보도 발령됐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가량 떨어지는 셈이다. 서울은 아침 기온 영하 3도, 체감온도는 영하 7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도 체감 온도가 대부분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12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급강하해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강원남부 산지에 한파경보, 서울(동남·동북·서북권)·대전·광주·대구·세종 등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3월 중순 한파특보는 지난 2020년 3월 13~14일 이후 3년 만이다.

13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6도 △강릉 0도 △대전 -3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0도 △부산 1도 △제주 4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7도 △강릉 11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1도 △제주 10도 등이다.

13일 서울의 최고 기온은 7도로 바람 불며 온종일 쌀쌀할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14일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린 비는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 산지는 13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온이 낮은 강원 및 제주 산지에는 1~5㎝의 눈이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전국에 강한 바람도 불겠다. 비가 내리면서 산불위험지수는 낮아졌지만, 13일부터 다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산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에서 도로가 매우 미끄럽고 도로 살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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