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STX그룹에 따르면 선박 엔진용 소재와 부품 등을 생산하는 STX엔파코(071970)는 STX메탈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STX 관계자는 "엔파코라는 사명은 다른 사업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회사의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STX메탈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엔파코는 엔진부문 회사(Engine part company)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플랜트· 오프쇼어 등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기업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게 이 관계자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수소연료 전지 BOP를 개발 중이고, 신소재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STX엔파코는 대구공장에 그린테크놀로지 공장 부지· R&D센터 부지등을 이미 마련해 놓았다.
한편, STX엔파코는 25일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에 대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