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수원 광교에 전문인력 양성과 스타트업 창업, 연구개발 지원 전문기관이 탄생했다.
| 23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열린 ‘광교 바이오허브’ 개소식에서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및 경기도의회 의원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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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바이오센터에서 ‘광교 바이오허브’ 개소식을 열었다.
광교 바이오허브는 바이오 스타트업의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랩 스테이션(Lab station)’과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에듀 스테이션(Edu station)’으로 구성돼 있다.
랩 스테이션은 경기바이오센터 7층 1431㎡ 규모로 바이오스타트업 보육공과 공용실험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공모를 통해 1기로 선정된 바이오스타트업 14개사(나노비크·리더마바이오·브레인이뮤넥스·셀루젠·셀쿠아·신렉스·아이커넥톰·에이바이오테크·에피큐어·오가시스·이레텍코리아·케이알랩바이오·플랜트너·한국바이오셀프)가 입주했다.
이들은 최대 4년 동안 전용 연구·사무 공간 제공과 함께 연구장비 활용, 임상연계 지원, 투자연계 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 인허가 컨설팅 등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의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에듀 스테이션은 경기바이오센터 3층 625.7㎡ 규모로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실과 연구장비 실습실을 갖추고 있다. 바이오 기업 취업 희망 구직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첨단 연구장비 실습과 이론 교육을 진행한다. 도내 대학, 협회, 병원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연간 500명을 양성하게 된다.
김현곤 경제부지사는 “광교 바이오허브는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부터 기업 육성까지 경기도 바이오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R&D에 기반한 전문인력과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경기도가 국내 바이오산업의 선구자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