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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팬트업’ 효과로 폭증한 중·단거리 여객 수요가 올해 초까지 이어진 데 따른 성과다.
특히 엔저 현상이 이어지며 일본 여행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일본 노선을 주력으로 삼은 에어부산 실적을 견인했다. 에어부산은 현재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삿포로 등 네 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부산~마쓰야마 정기 노선에 신규 취항해 노선도 다변화했다.
중국 노선 역시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5배까지 대폭 확대했다. 에어부산은 상용과 관광 노선을 적절히 분배하는 중국 노선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며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이베이, 가오슝 노선의 경우 1분기 탑승객 절반 이상이 대만 국적으로 외국인 수요가 꾸준했다.
지역 거점 항공사로서 에어부산은 올해 1분기에도 31.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김해공항 여객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여행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기민한 전략 수립을 통해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기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에어부산의 기업 철학인 완벽한 안전 수준과 차별화된 서비스, 편리한 스케줄과 실용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최고의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양질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