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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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멤버 각각의 의견을 존중하고 하고자 하는 꿈을 위해 힘든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그룹 원포유(14U) 소속사 대표가 해체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해체 발표와 함께 불거진 스캔들에 대해 충격을 토로했다.
원포유 소속사 대표는 13일 이데일리에 “멤버 각각의 의사를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이라며 “멤버들에게는 위약금을 받지 않았으며 깨끗하게 해지해 정리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생했다고, 마지막에 각각의 금액을 정산까지 해줘 좋은 기운을 주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원포유 해체 결정과 함께 회사를 떠난 한 관계자도 “멤버들이 활동기간이 얼마 안돼 실질적으로 수익은 마이너스로 알고 있다”며 “대표가 어려운 결정을 해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고생한 멤버들에게 다만 얼마씩이라도 챙겨주려고 한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포유의 해체에 대해 성 스캔들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의혹은 확산됐다. 소속사 대표는 “현재 일본 출장 중이어서 기사 내용을 좀 전에 알게 됐는데 그야말로 충격적”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포유는 지난 2017년 7월 ‘VVV’로 데뷔한 14인조 보이그룹이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방송 및 공연으로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