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바이오 사업 추진 공식화

  • 등록 2020-06-26 오후 2:47:50

    수정 2020-06-26 오후 2:47:5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비디아이(148140)는 임시주총를 개최해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정관 변경과 신임 경영진 선임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비디아이는 정관변경을 통해 △바이오 신약 연구 개발, 제조 및 판매업 △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부외품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해 바이오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바이오 사업을 이끌 김일강 대표이사와 미국 엘리슨(Eleison)의 대표 에드윈 토마스(Edwin Thomas)가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전 하나금융투자 부사장을 역임했던 이진혁 사내이사를 포함해 총 7명의 사내이사와 2명의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김일강 대표이사를 비디아이의 수장으로 변경하게 된 배경에는 바이오 사업에 대한 회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김일강 대표는 대우조선해양에서의 선박설계 및 오프쇼어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조선업에서 조선기자재, 해운, 항만, 광산, 에너지, 건설, 플랜트 사업 등 다양한 사업 경험을 축적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바이오 신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바이오 회사 인수 및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바이오 사업이 급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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