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동작구는 사당4동 일대(38만㎡)가 2018년 서울형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지역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동작구는 근린재생일반형 도시재생 대상지 2곳(상도4동, 사당4동)을 유치하게 됐다.
구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이 지역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상지는 사당4동 전역으로, 지속적인 인구 및 사업체 감소, 주거환경 노후화에 따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
주민들은 세대 간 화합과 이후 세대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3대가 함께 사는 마을다운 마을’을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삶 △풍요로운 삶 △살고 싶은 환경을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중간지원조직 ‘사당4동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구성해 민-관협치체계를 구축하고, 계획 수립부터 시행 단계까지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동작구 도시재생 추진단’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을 위한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성동구 송정동 일원 등 9곳을 최종 확정해 21일 발표했다. 근린재생 일반형 5곳, 주거환경 개선사업 후보지 4곳 등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