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업권-삼성電, 블록체인·생체기술 결합 차세대 인증 추진

금투업권 ‘체인아이디’와 ‘삼성패스’ 연계
금융 전자서명 표준대안 제시..금융거래 편의성 높여
  • 등록 2018-05-11 오후 4:55:14

    수정 2018-05-11 오후 4:55:14

왼쪽부터 김정아 금융투자협회 상무, 김정식 삼성전자 상무 . 금투협 제공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금융투자업계와 삼성전자가 맞손을 잡고 블록체인과 생체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인증 서비스를 추진한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1일 삼성전자(005930)와 금투업권 블록체인 공동인증‘체인 아이디’(Chain-ID)과 삼성패스 연계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hain-ID는 온라인 주식거래와 자금이체 등을 위해 지난해 10월 11개 금융투자회사가 참여한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공동인증 시스템으로 현재 스마트폰으로 시범운영 중이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내 지문, 홍채 등 생체정보를 이용한 본인인증 기술인 ‘삼성패스’를 연계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정부가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를 포함한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금융거래 전자서명을 대체할 플랫폼 구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금투업계는 스마트폰 주식거래 증가추세에 맞춰 약 6개월간의 시범 서비스에서 인증 안정성이 확보된 Chain-ID 플랫폼에 삼성패스를 접목함으로써 금융투자자의 스마트폰 주식거래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는 별도의 앱(App) 설치 없이 Chain-ID를 사용 금융거래 편의성도 높아지고 블록체인과 생체인증 기술의 결합으로 한층 높아진 보안성을 제공받게 된다.

김태룡 정보시스템실장은 “Chain-ID는 올해 은행권 블록체인 공동인증 시스템이 마련되는 대로 연계함으로써 금융소비자 편의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금융거래는 물론 본인인증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사용가능한 Digital ID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hain-ID는 PC에서도 Active-X 등의 추가 프로그램 설치 없이 블록체인 인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올 상반기 중 PC용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보안원과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인증 연계 표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아 경영혁신본부장은 “작년에 세계 최초로 오픈한 금투업권 블록체인 공동인증 플랫폼은 생체인증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공인인증 대체 플랫폼 으로 발전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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