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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21세기북스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의 19대 대선 출사표 격인 ‘대한민국이 묻는다’는 예약 판매 당일인 16일 3만부를 돌파하며 하루 만에 온·오프라인 서점 다수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이름을 올렸다.
30대 남성의 구매율이 30.4%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여성이 20.5%로 그 뒤를 이었다. 출판사는 40대 여성의 비율이 높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이 묻는다’는 문재인 전 대표의 앞선 책 ‘운명’의 차기작으로 평가될 만큼 연장선에 있는 서적이다.
하지만 ‘운명’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부터 국정 개혁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반면, 이번 책은 유력 대선 주자로서 문재인 전 대표가 직접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새로운 정치 비전을 내세운 이번 책 ‘대한민국이 묻는다’가 ‘운명’의 기록(30만부)을 넘어설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이 묻는다’는 소설가 문형렬 씨가 문재인 전 대표와 오랜 기간 진행해 온 인터뷰 내용이 담겼으며 대담의 형식으로 구성됐다.
문재인 전 대표는 책 출간일인 17일 당일 오전 10시30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아울러 오는 2월4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책 출간 기념 대규모 북 콘서트를 기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