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강신욱 “경기 악화…늦지 않게 경기전환 선언하겠다”

1990년 통계청 개청 이후 첫 단독 국감
통계청장 “동행지수 하락, 경기 좋지 않아”
  • 등록 2018-10-15 오후 4:42:34

    수정 2018-10-15 오후 11:46:08

강신욱 통계청장이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통계청은 1990년 개청 이후 28년 만에 단독 국정감사를 받았다. 황수경 통계청장 경질 논란 이후 단독 국감이 필요하다고 국회에서 판단했기 때문이다.[연합뉴스 제공]
[대전=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강신욱 통계청장이 최근 경기 악화와 관련해 “늦지 않게 경기전환점을 선언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경기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통계청이 경기 침체 여부를 공식적으로 판단하기로 한 것이다.

강신욱 청장은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이 질의에 대해 “동행 순환변동치가 떨어지는 것은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 순환변동치가 7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표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다. 통계청 등은 동행 순환변동치가 6개월 이상 연속 하락할 경우 통상적으로 경기전환점 발생 신호로 보고 경기 침체 여부를 판단한다. 다음 달 지표가 관건인 셈이다.

강 청장은 “경기가 정점을 지나 하강한다는 공식 선언은 경기 정점을 공식 확정해야 한다”며 절차에 따라 검토할 것임을 내비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9월에 동행 순환변동치가 하락하더라도 경기전환점 발생 신호로 공식 판단하는데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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