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마스크' 조회 서비스 첫날 靑 "약사님들 고맙습니다"

  • 등록 2020-03-11 오후 9:02:08

    수정 2020-03-11 오후 9:02:0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청와대가 공적 마스크의 약국 재고 정보를 알려주는 마스크알리미앱(공공데이터 포탈 마스크 재고 조회 서비스)이 시작된 첫날인 11일 오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각 지역 약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오후 청와대 페이스북에는 “청와대가 전국의 약사님들께 드리고 싶은 이 한마디 ‘오늘도 고맙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인스타그램에는 한 페이지씩 할애해 “제주도, 약사님들 오늘도 고맙습니다”, “경상남도, 약사님들! 오늘도 고맙습니다”라는 등 각 지역 약사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진=청와대 인스타그램
지난 10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공적 마스크 데이터’를 open API 형식으로 제공해 개발사들이 관련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면서, 11일 오전부터 개발업체들은 공공마스크, 굿닥 마스크스캐너, 마스크알리미 등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앱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마스크가 있다기에 약국에 갔더니 이미 매진이더라”, “앱에서 찾아보고 약국 갔는데도 허탕쳤다”, “앱이랑 약국의 마스크 수량이 다르다”는 등 항의성 댓글이 잇달았다.

이에 몇몇 앱은 공지사항을 통해 “공공 마스크 제공을 위해 고생하시는 약사님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전해주세요”, “참고용으로 확인해주시고 일선에서 수고해주시는 약사분들께 항의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청와대는 ‘마스크 5부제’ 시행부터 마스크알리미앱 서비스 시작으로 인해 피로도가 높아진 약사를 격려하기 위해 SNS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청와대는 “전국 2만3000여 약국 모든 약사님들, 오늘도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마스크 5부제’로 늘어난 업무량을 감당하느라 어려움이 많으신 줄로 안다. 그럼에도 함께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자부심과 남다른 책임감으로 최일선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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