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2012년말 종합기술원 부원장으로 부임해 ‘기술 경쟁력 확보만이 미래를 담보한다’는 신념 하에 기술개발에 정진해 온 그룹의 대표적인 기술통이기도 하다.
정 사장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그린(Green) 인광소재 확보, SUHD TV향 퀀텀닷(QD) 소재 개발,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 개발 등 차별화된 선행기술 개발로 ‘기술삼성’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그는 향후 종합기술원을 부품, 소재 등 미래 신기술 연구개발의 메카로 발돋움시키는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인규 호텔신라(008770) 부사장은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으로 올라섰다. 삼성물산 관리, 경영진단팀 출신인 한 사장은 2002년 호텔신라로 자리를 옮긴 뒤 신규사업부장, 경영지원실장, 호텔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현재는 호텔 및 면세유통 사업 관련 그룹 내 최고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미래전략실에서도 2명의 사장 승진자가 탄생했다. 성열우 부사장은 법무팀장 사장으로, 정현호 부사장은 인사지원팀장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사법연수원 18기인 성 사장은 서울, 인천, 대구지방법원에서 판사로 13년, 대법원 재판연구관(부장판사)으로 3년을 근무한 뒤 2005년부터 삼성구조조정본부와 삼성미래전략실에서 법무 업무를 담당해왔다.
차문중 삼성전자 고문은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게 됐다. 차 부사장은 미국 시카고대 박사 출신으로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경제학 교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근무한 후 지난 6월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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