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이원다이애그노믹스, 청약경쟁률 810대1…증거금 3.7조원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전날부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 810.33대 1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3조72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49.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4700~5700원) 상단을 넘어 6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회사는 오는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의 산전 진단 등 유전체 분석 서비스 및 대사증후군-유전자 융합서비스, 암·질병 예측 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의료법인 이원의료재단과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다이애그노믹스의 합작법인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46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해당 자금은 연구개발비,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특히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투자,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