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대우조선해양(042660) 소액 주주들이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공동 소송에 나섰다.
법무법인 정진은 대우조선의 일부 소액 투자자들이 ‘대우조선해양 피해 소액주주 모임’이라는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대우조선의 분식회계를 이유로 공동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소액 주주는 대우조선의 대주주가 산업은행, 금융위원회 등 정부인데 대표이사의 연임 등의 목적 때문에 실적 부풀리기를 했다는 의혹이 기정사실처럼 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한 손해는 소액주주나 국민이 부담하는데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소송을 통해 밝혀내겠다는 것이다. 이 카페는 내년 1월 15일까지 소송 참여자를 모집해 1차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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