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원내지도부 회의 결과, 큰 변화는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민주정책연구원 여론조사 결과 지난 9일에는 이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52.9%였고, 10일에는 53.8%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그는 “전반적인 녹취록이 공개되기 이전의 여론조사였는데, 여론의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내지도부는 이 후보자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돈, 부동산, 병역, 인사문제, 녹취록, 언론관, 가족의 재산형성 등 여러 의혹이 불거져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여론의 추이는 이미 물 건너간 상황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내일 오전 10시30분 의원총회를 열어 전체 상황을 어떻게 펼쳐 나갈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 관련기사 ◀
☞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지연 가능성…'이완구' 남은절차는
☞ 여야, '이완구 인준' 극한 대치…세번째 낙마 위기
☞ 이완구 "평생 등산 못해봐" 말한 뒤 등반사진 나오자 "옷차림만 봐도.."
☞ 이완구 "수도권규제 때문에 수도권 발전 저하된 측면 있다"
☞ 이완구 "세종시·혁신도시, 배려와 지원 시급"
☞ 이완구 "자동차稅, 지방재정확충 위해 인상 필요"
☞ 이완구 "며느리 영국국적 잘못된것…한국국적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