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의원, 교통문제 해결 위한 수도권 광역교통청 필요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124분 걸려… 7개 교통공약 제시
  • 등록 2016-03-15 오후 6:12:11

    수정 2016-03-15 오후 6:12:11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13 총선 공약으로 ‘웃어요 공약 시리즈 1탄 출퇴근길, 이젠 함께 웃어요’를 발표했다.

박 의원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권 ‘광역교통·물류청’ 설치, 신분당선 요금 인하, M버스(광역급행) 개선 및 경기M버스 신설, 출근형 급행버스 확대, 심야버스 운행시간 연장 및 확대, 대중교통과 연계한 무인 공영자전거 추진, 인덕원-수원선 영통입구 사거리역 신설 등 7개의 교통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사통팔달특별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경기도 직장인들의 교통 문제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이로 인해 경기도 직장인들의 삶의 질은 점점 악화 될 수밖에 없고 경기도는 물론 국가경쟁력 저하를 불러오고 있다”고 밝혔다. 교통공약이 단순히 교통문제 해결대책이 아니라 민생경제 대책이라는 것이다. 실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의 평균 통근시간은 38분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55분이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은 무려 124분이 걸린다.

박 의원은 “최근 서울시가 버스전용차로가 혼잡하다는 이유로 경기버스의 서울진입을 반대하는 등 교통갈등이 잦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요 선진국들과 같이 광역교통행정기구를 신설해 효율적인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고 교통갈등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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