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알파벳 C클래스 주가는 전일대비 0.17% 하락한 693.97달러로 마감했고, A클래스 주가는 0.1% 오른 713.53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지난달 초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서기도 했지만 다시 떨어졌다. 8일 종가 기준 구글의 시가총액은 4776억8000만달러로 애플의 5601억7000만달러에 한참 못 미친다.
하지만 구글 자회사인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가 대국에서 1차 승리를 거두면서 구글이 신사업이 다시 조명받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 매튜 린 마켓워치 칼럼니스트는 “구글의 승리는 오픈 시스템과 혁신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현재 전 세계 바둑 챔피언인 이세돌 9단까지 꺾으면서 인공지능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알파벳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