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KT-코웨이, 실내환경 컨설팅' 서비스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IoT 단말 활용해 Smart Home Care 서비스로 확대
  • 등록 2015-03-02 오후 6:58:59

    수정 2015-03-02 오후 6:58:5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와 코웨이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홈 케어(Smart Home Care)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와 코웨이(사장 김동현, www.coway.com)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스마트 홈 케어(Smart Home Care)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웨이 스마트 에어 케어(Smart Air Care) 사업 실행을 위한 IoT 서비스 플랫폼 개발협력△융합형 홈 IoT 서비스 사업모델 발굴 및 공동 시장개척 협력이다.

스마트 에어 케어 서비스를 연내 상용화하고, 향후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친환경 생활가전을 IoT로 연결한 스마트 홈 케어(Smart Home Care) 서비스 발굴 및 시장 개척을 위해 협력한다.

이날 KT는 MWC 2015 전시 부스에서 코웨이의 스마트 공기청정기 단말에 KT가 보유한 IoT 네트워크, 플랫폼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초의 실내환경컨설팅 서비스 ‘Smart Air Care’ 를 시연했다.

스마트 에어 케어는 지난해 하반기 양사 협력을 통해 발굴한 서비스로, 올해 1월부터 현재 약 1천100여 가정에 시범운영 중이다.

집안에 설치된 공기질 측정 센서가 24시간 내내 수집한 데이터를 IoT 플랫폼으로 전송하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구별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시간대를 찾아 맞춤형 실내환경 진단 모델을 만들어준다.

이 모델을 토대로 하반기에는 일반 가정에서도 코웨이 코디를 통해 스마트 에어 케어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상용화할 계획이다.

양사가 한 달 동안 시범 가정의 실내공기 데이터 약 200억건을 분석한 결과 하루 중 집안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때는 저녁식사 시간(저녁 6~8시)이었다. 특히 요리로 인한실내공기 오염이 가장 심각해 약 50%의 가정은 차들이 오가는 버스터미널 수준(50㎍/㎥)의 환경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홈 IoT 시장 선도를 위해 스마트 에어 케어 외에 정수기, 비데 등 다양한 친환경 생활가전을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홈 케어 서비스로확대할 계획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KT가 보유한 IoT 역량과 빅데이터 분석기술은 코웨이의 친환경 생활가전을 포함한 스마트 홈 IoT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코웨이와의 스마트 홈 IoT 사업 협력을 지속 확대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코웨이 사장은 “코웨이가 보유한 고객 방문 서비스 플랫폼과 실내환경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KT와의 시너지를 발휘해 고객들의 생활습관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케어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주는 서비스 제공해 홈 IoT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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