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 다음달 10일로 연기

지난달 연기 이어 두번째
인수 후보군의 실사 시간 추가 요청 받아들여
  • 등록 2019-09-17 오후 7:52:36

    수정 2019-09-17 오후 7:52:36

웅진코웨이 CI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이 다음 달로 연기됐다. 앞서 이달 한 차례 본입찰 일정을 연기한 데 이어 또 한 번 늦춘 상황이라 매각 절차 및 성사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와 웅진코웨이 매각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매각 본입찰을 오는 25일에서 10월 10일로 연기했다.

매각 측은 지난 8월 웅진코웨이 매각 예비입찰을 거쳐 숏리스트(적격예비인수후보)로 국내 SK네트웍스와 중국 가전 회사 하이얼, 글로벌 PEF 운용사 칼라일, 베인캐피탈을 선정했다. 이 중 베인캐피탈은 인수의지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본입찰은 SK네트웍스와 하이얼, 칼라일그룹의 3파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2조원에 육박하는 대형 매물인 만큼 인수자들간 물밑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웅진그룹은 국내 최대 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로부터 웅진코웨이를 인수한 후 3개월 만에 다시 매물로 내놨다. 매각 대상은 웅진코웨이 지분 25.08%다. 올초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지분 22.17%를 1조6900억에 인수한 후 2000억원어치 지분을 추가로 확보, 보유 지분율을 25.08%로 늘렸다. 매각 측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해 2조원 이상 가격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7555억원, 영업익 1382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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