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재영솔루텍(049630)은
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3 팬에디션(FE)’에 광학식 손떨림보정(OIS) 모듈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리미엄 모델인 S시리즈 OIS 공급을 계기로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는 입장이다. 또 프리미엄급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외형 성장의 기반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재영솔루텍은 OIS부터 보이스코일모터(VCM), 엔코더(Encoder)까지 모든 타입의 카메라 모듈 액추에이터를 양산할 수 있는 기업이다. 현재 3가지 타입 모두 삼성전자에 공급 중이다.
재영솔루텍은 수익성 강화와 고객사 요구에 맞춘 제품 적기 공급을 위해 기술 개발을 통한 원가 절감, 고부가 OIS 비중 증대 등에 힘쓰고 있다. 지난 7월에는 OIS 생산 공정 축소를 통한 생산효율화 및 원가절감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또한 OI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베트남 생산법인 ‘재영비나’ 증설로 월 360만개의 OIS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재영솔루텍 관계자는 “이번 공급으로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인정받아 삼성전자 내 OIS 공급자로서 입지를 다져 향후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며 “성공적인 공급을 발판 삼아 향후 신규 출시될 스마트폰 시리즈들에도 자사 OIS가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