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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진행하는 ‘을지유람’은 중구민들로 구성된 주민해설사들이 타일·도기거리,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송림수제화, 원조녹두, 노가리골목 등을 둘러볼 수 있게 구성됐다.
을지로는 서울시청에서 을지로3가를 경유해 을지로7가 DDP에 이르는 폭 30m, 길이 2740m의 6차선 도로다.
을지로3가역 인근에 위치한 ‘송림수제화’는 1936년 송림화점으로 개업해 4대에 걸쳐 수제화를 만드는 가게로 지난해 12월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수제화 업체 중 가장 오래된 집으로 석고로 발모양 본을 떠서 맞춤제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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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유람 코스는 1회당 10명 이내로 인원을 한정했고 일주하는데 약 90분이 소요된다. 중구 홈페이지(www.junggu.seoul.kr)의 ‘을지유람’ 메뉴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투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