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는 8230㎡ 규모 배봉산 정상에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현상설계 공모를 실시, 기본계획안 현상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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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을 살펴보면 해를 테마로 한 ‘햇살마당’에서는 잔디마당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고 구름을 테마로 한 ‘풍경구름마루’에서는 도시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해가 지는 서쪽에는 ‘풍경루’를 설치해 그늘을 조성하고 이벤트 무대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배봉산 정상 군부대는 지난해 9월 이전이 완료됐으며 올해 1월말 통합막사·부속건물·기타 토목시설 등 군부대 9개동 철거가 마무리됐다.
동대문구는 올해 8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11월 말 주민들에게 생태공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배봉산이 명실상부한 동대문구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공원 조성 등 전 과정에서 주민 안전과 환경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