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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 달보다 6.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 평균치인 5.0%는 물론 지난달 증가율(4.7%)를 크게 웃돈 것이다.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는 지난 8월(4.4%) 17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어진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11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5.6%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의 올해 연간 산업생산 증가율 관리 목표는 5.5~6.0%다.
같은날 발표된 소매판매는 작년 동월보다 8.0% 증가했다. 이 역시 시장예상치(7.5)와 전월 증가율(7.2%)을 모두 웃돈다.
또 1~11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5.2%로 집계됐다. 이는 199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 수준인 1~10월 증가율과 같은 수준이다.
로이터통신은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증가율이 호전 된데 대해 중국 정부의 부양 정책이 국내 수요 진작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