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세계 최고 모터쇼로 꼽히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오는 15~2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쎄에서 열린다. 자동차의 IT화를 반영한 ‘모빌리티 커넥츠(Mobility Connects)’를 키워드로 뽑아낸 이번 모터쇼에는 39개국 1103개 자동차 회사가 참여해 210대의 신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티볼리 롱바디·르노 탈리스만에 현대차 N까지
현대자동차(005380)는 현지에 처음 선보이는 유럽 전용 모델 i20 악티브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나 더 관심을 끄는 건 고성능 서브(sub) 브랜드 ‘N’의 실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지금까지 소문만 무성했던 그 실체를 일부나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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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중 제네시스 쿠페의 후속 격인 비전 지는 1~2년 내 양산 모델 출시 가능성이 점쳐진다.
기아차(000270)는 이번 모터쇼를 최근 국내에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와 K5의 유럽 데뷔 무대로 삼는다.
쌍용자동차(003620)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티볼리 롱바디의 모태가 될 콘셉트카 ‘XLV-에어(Air)’를 공개한다. 티볼리에서 길이와 높이를 키운 파생모델이다.
쌍용차는 올 초 출시한 티볼리의 인기를 이 파생모델로 내년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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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한국GM)는 유럽 철수 결정으로 이번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지만 GM의 유럽 자회사 오펠이 참가해 신모델을 공개한다. 국내 출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목할 만하다. 오펠과 쉐보레는 적잖은 모델을 공유한다.
7시리즈·F-PACE 등 국내 출시 확정 신모델 관심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등 독일 자동차 브랜드는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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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이번 모터쇼에서 뉴 7시리즈와 뉴 3시리즈, 뉴 X1, 뉴 M6, GT3 등 7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중 뉴 7시리즈는 올 연말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다른 모델도 늦어도 내년께 국내 출시 예정이다.
BMW그룹 산하 영국 고급 세단 롤스로이스는 천장이 열리는 오픈탑 모델 ‘던(DAWN)’을 전시한다. 롤스로이스는 앞선 8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이를 사전 공개했다.
벤츠의 경차 브랜드 스마트는 신형 포투 카브리오도 선보인다.
아우디는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중형 세단 A4 신모델을 공개한다. 또 슈퍼카 뉴 아우디 S8 플러스와 미래형 콘셉트카 ‘이트론(e-tron) 콰트로’도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골프 스포츠밴 알라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크지는 않지만 역시 국내 출시 가능성이 있다.
포르쉐는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기반의 순수 전기 콘셉트카를 전면에 내세웠다.
영국 재규어는 첫 SUV인 에프페이스(F-PACE)를 공개한다. 내년 국내 출시가 확정된 모델이다. 벤틀리도 첫 SUV 벤테이가를 내놓으며 최고급 브랜드의 SUV 출시 붐을 조성한다.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소형 SUV Q30도 국내 출시가 유력하다. 도요타도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의 차세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 푸조는 소형 전기차 프렉탈과 고성능 소형차 ‘308 GTi 바이 푸조’를, 시트로엥은 DS4 크로스백과 두 콘셉트카 칵투스 M, 에어크로스를 공개한다. 모두 당장 국내 출시 가능성은 작다.
이탈리아 피아트는 소형차 500(친퀘첸토)의 부분변경 모델을 8년만에 내놓는다. 또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앞서 공개한 488GTB의 컨버터블 모델인 488 스파이더를,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스파이더 버전을 각각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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