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혐의 전 프로축구단 사장, 한강서 투신 뒤 구조

  • 등록 2015-09-22 오후 9:09:54

    수정 2015-09-22 오후 9:09:54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외국인 선수를 계약하면서 몸값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거액을 횡령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전 프로축구단 사장이 한강에서 투신했다가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7시40분께 서울 마포구 성산대교 북단에서 프로축구단 사장을 지낸 B씨가 한강으로 투신했다가 구조됐다.

B씨는 2013년부터 약 2년간 국내 모 프로축구단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에이전트와 짜고 외국인 선수를 계약 할 때 몸값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21일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이에 앞서 검찰은 B씨 자택과 해당 축구단 사무실, 에이전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B씨와 이미 구속된 에이전트 C씨의 계좌를 추적해 혐의의 상당부분을 확인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21일 오후 부산지법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고, 부산지검은 곧바로 피의자 위치추적에 나섰다.

추적결과 B씨는 성산대교 북단에서 투신한 것으로 확인돼 여의도 수난구조대가 출동해 구조에 나섰다.

구조된 후 저체온증을 호소한 B씨는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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