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모회사 마힌드라, 연대와 공동 인재 발굴 나서

'마힌드라 워 룸' 국내 첫 시행
  • 등록 2015-10-29 오후 4:40:05

    수정 2015-10-29 오후 4:40:0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쌍용자동차(003620)의 모회사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자사 인재 발굴 프로젝트를 국내에서 시행했다.

마힌드라그룹 로고
마힌드라코리아는 지난 9월부터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마힌드라 워 룸(War Room)’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마힌드라 워 룸은 일종의 대학생 공모전이다. 마힌드라가 2008년 이후 실제 경영 일선에서 직면한 도전 과제를 주제로 이 프로젝트를 펼쳐 왔다. 인도 외 지역에서의 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마힌드라 워 룸은 29일 현재 연세대 경영전문대 MBA 프로그램 재학생 다섯 팀이 팀별 솔루션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쌍용차와 마힌드라그룹, 연세대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마힌드라는 이 중 두 팀을 선정해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최종 라운드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사장단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라지브 두베이(Rajeev Dubey) 마힌드라그룹 인사·기업서비스 충괄 대표는 “마힌드라 워 룸을 한국에 소개하고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딜립 순다람(Dilip Sundaram) 마힌드라코리아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경영 인재의 재능과 통찰력이 우리에게도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힌드라그룹은 올 3월 연세대 경영대와 교육 부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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