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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는 지난 20일(한국시간) “구글이 유튜브에서 상품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하는 ‘유튜브 쇼핑’을 연내 서비스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달 초 유튜브에는 ‘이번 주의 엄청난 상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기기 골져스, 브래드 홀, 짐 챔프만 등 내로라하는 유튜브 스타들이 영상에 참여했다.
‘이번 주의 엄청난 상품’은 구글이 직접 기획한 영상물이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유튜브 스타들이 직접 출연해 상품을 홍보하거나 시연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특이한 것은 영상 우측에 표시되는 배너 광고다. 시청자들은 해당 배너 광고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상품의 상세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물론 구매도 가능하다.
구글은 ‘이번 주의 엄청난 상품’ 첫 번째 콘텐츠 ‘패션’에 이어 다음 키워드로 ‘도구’와 ‘선물’을 예고했다. 이는 앞으로 구글이 해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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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비중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64%나 상승했다. 이는 온라인 쇼핑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게다가 구글은 유튜브 영상 콘텐츠가 소비자들이 구매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이전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의 미디어콘텐츠 자료를 보면 만족스러운 쇼핑을 위해 개봉기 및 사용 후기 등 유튜브 영상에 의존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느는 추세다.
자료에 따르면 26%의 소비자들은 유튜브에 게재된 개봉기 영상을 본 뒤 구매를 결정했다. 또한 유튜브 사용자 중 22%는 연말 선물 구입 전 유튜브를 통해 후기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구글은 미국 지역에서 시청된 유튜브 개봉기 및 후기 영상이 올해만 총 11억 뷰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구글은 연말 공식적인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출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 중이다. 이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등 연말연시 쇼핑 특수를 노리겠다는 적극적인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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