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는 지난 6일 영국의 경쟁법·정책 전문 국제 저널인 GCR(Global Competition Review)이 수여하는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지역 ‘올해의 경쟁당국’ 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경쟁법 전문지인 GCR은 2001년 이후 매년 세계 각국의 경쟁당국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 공정위는 미국(FTC, DOJ)·프랑스·독일(별 5개 등급)에 이어 EU·일본 경쟁당국과 함께 별 4.5개 등급을 받고 있다.
공정위는 △철강(세아베스틸-포스코특수강), 화학(한화케미컬-삼성종합화학) 분야 독과점 유발 M&A(인수합병) 차단 △돌비의 불공정 라이선스 계약 등 글로벌 기업의 특허권 남용행위 차단 △제약(바이엘-MSD), 반도체(AMAT-TEL), 휴대폰(MS-노키아) 분야 글로벌 M&A 대응 등이 이번 수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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