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측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홍 지사가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홍 지사는 ‘노상강도를 맞은 기분’이라며 즉각 항소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 대변인은 “성 전 회장이 죽음으로 폭로하고 법원이 판결로 확인했음에도 조금도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는 홍 지사가 참으로 개탄스럽다. 검찰은 지난해 ‘허태열 7억, 홍문종 2억, 유정복 3억, 부산시장 2억, 김기춘 10만 달러 2006년 9월 26일, 이병기, 이완구’라는 유서 형식의 메모를 발견했는데도, 정권 실세였던 김기춘·허태열 전 비서실장 등 6명은 불기소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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