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생존자 위한 안산생명센터 20일 개원

천주교 수원교구 20일 안산생명센터 문 열어
세월호 참사 생존자 및 유가족과 시민 대상 심리치유지원
  • 등록 2014-12-15 오후 6:14:11

    수정 2014-12-15 오후 6:20:10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유가족을 위한 심리치유센터가 문을 열었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세월호 참사의 생존자와 유가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경기도 안산에 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생명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0일 안산시 단원구 와동로에서 문을 여는 안산생명센터는 전문 상담사 2명이 상주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검사와 예술 심리 치료, 드라마테라피, 영성 지도 등 정서 안정과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개인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다양한 공개강좌와 힐링 무비 상영, 마을 대화 모임 등을 통해 생존자들과 안산 시민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는다. 생명센터는 매주 수∼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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