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김성준 SBS 앵커 "마지막 한 명까지 살아 돌아왔으면..."

  • 등록 2014-04-16 오후 6:05:06

    수정 2014-04-16 오후 6:05:06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김성준 SBS 앵커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김성준 앵커는 1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 사고.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당초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2명 사망에 실종자가 300명 가까이 이를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해경과 군은 물론 민간어선까지 총출동해 필사의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 김성준 SBS 앵커가 트위터를 통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실종자들을 걱정했다. / 사진= 김성준 트위터


이어 그는 SBS 뉴스 확대 편성 소식을 전하며 “마지막 한 명까지 살아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652톤급 여객선인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해당 여객선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고 있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을 비롯해 교사 10명 등 총 45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후 중앙대책본부는 고속정과 헬기를 출동시켜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확한 구조 인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293명이 넘는 인원이 생사불명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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