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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24.3원)대비 7.1원 내린 1417.2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4.2원 오른 1428.5원에 시작해 4원 안팎의 상승폭을 보이다가 오전 11시 이후 하락 전환했다. 환율이 1410원대로 하락한 것은 3거래일 만이다.
환율이 11월 FOMC 경계감에도 1410원대로 하락 전환 한 것은 호주 중앙은행이 이날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뒤에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 우려가 누그러든 영향이다.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 40분께 전일 대비 0.518포인트나 하락한 111.039를 나타내고 있다. 미 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0.037%포인트 하락한 4.464%를 나타내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호주 중앙은행이 베이비스텝을 한 이후 연준 통화정책 경계감도 누그러들었고 위안화도 강세로 돌아섰다”면서 “국내증시에 외국인 투자자 유입도 커지면서 원화 상승폭을 키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0억9900만달러로 집계됐다.